컴퓨터 작업을 하다보면 윈도우 바의 시계로는 직관성이 떨어지다 보니, 직관성이 좋은 탁상시계를 찾게 되었다. 직관성이 가장 뛰어난 것은 LED형태의 전자시계라 판단하고 이 제품을 찾게 되었다. 이 제품을 산 것은 만원대의 가격에 한 디스플레이 안에 시간 말고도 온도, 습도, 날짜 등을 동시에 구현해 표시해 주기 때문이었다.
유진정밀 주식회사는 ‘오리엔트 시계’라는 브랜드로, 벽시계, 탁상시계를 전문으로 제조, 판매하는 회사이다. 사실 필자가 구매한 지마켓의 오픈마켓도 판매자가 직접 운영하는 몰이었는데, 배송은 진짜 빨리 해주긴 했다.
패키징은 진짜 깔끔하게 온다. 투명 플라스틱으로 제품의 외관을 직관적으로 볼 수 있게 했고, 하단부에 제품의 기능에 대해 하나하나 언급하기 때문에 별도의 설명서가 없이도 쉽게 기능을 파악할 수 있다.
유진정밀에서 판매하는 오리엔트 시계 브랜드의 카달로그다. 제품을 받을 때 같이 제공하는 듯하니 간단히 참고만 하자.
오리엔트 시계를 구매하면 제공해주는 스티커이다. 개인적으로 필요가 없긴 하지만, 이런 스티커를 모으는 사람도 있는 것 같기에 나쁘지는 않은 것 같다.
구성품은 매우 간단하다. 시계 본체, 건전지, 설명서 등이다. 본체 정면에는 액정 보호용 필름이 붙어있는데, 사용 전에 떼어주도록 하자.
제품 뒷면부에는 건전지를 삽입할 수 있도록 삽입부와 세팅버튼, 알람버튼, 업다운 버튼, 스누즈 버튼, 알람볼륨 설정 버튼 등이 있다.
제품 건전지 삽입부 커버는 가볍게 눌러주는 것으로 쉽게 제거할 수 있도록 되어있고, 쉽게 삽입이 가능하도록 공간도 충분하게 되어있다. 그렇기에 조금 헐렁해 보일수도 있으나, 애초에 이동이 적은 탁상용 시계이기 때문에 별 상관은 없을 듯...
처음 시계를 부팅하면 1월 1일 0시로 세팅되어 있는데, 뒤의 세팅 버튼과 위 아래 버튼을 눌러주면서 시계와 날짜를 봐가면서 맞추도록 하자. 온도와 습도는 기본 단위로 세팅되어 있으니 별도로 손을 댈 필요는 없다.
다이소에서 파는 온도계 및 습도계와 비교해 본 사진이다. 온도와 습도 측정은 저렴한 전자식이라 조금은 차이가 있는 듯하다. 그렇다고 큰 값으로 차이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절댓값으로 신뢰하면 안 되며 참고 정도만 하도록 하자.
제품의 설명서이다. 제품 기능에 대한 부분과 설정에 관련한 내용들이 설명되어 있다. 꽤 자세하게 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이 탁상시계는 모니터 밑에 두고 쓰고 있다. 습도계와 비교한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4월 17일부터 구동한 시계가 11월 18일이 된 약 7개월이 지난 시점에도 아직도 잘 기동하고 있다. 물론 알람 설정을 하지 않고, 터치를 통해 백라이트를 켜지 않기 때문에 오래갈 수 있는 것이겠지만, 이 정도라면 시계를 꽤 괜찮은 품질로 만든 것이 아닐까 싶다.
지금 현재도 다나와나 네이버 혹은 대형 쇼핑몰의 오픈마켓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니, 만약 직관성이 좋은 탁상시계를 원한다면 이 제품을 추천해 보고 싶다.
제품명 : 오리엔트 터치라이트 멀티펑션 디지털탁상시계 OT1617DW
제조사 : 유진정밀 주식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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