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기/즉석식품리뷰

[내 돈 주고 샀다] 오뚜기 의정부식 부대찌개 + 사리추가 조리 및 시식 후기

흑우(Black Cow) 2021. 6. 1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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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은 코로나 시국에서는 밖에 외출해서 식당에서 밥을 먹기보다는,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어 먹거나 배달해서 먹게 되는 패턴의 연속이긴 하다. 그렇기 때문에 요즘 오뚜기나 기타 식품 가공업체들이 간단하게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조리식품들의 출시가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오늘 소개할 오뚜기의 의정부식 부대찌개도 그 하나이다. 

 

오뚜기 의정부식 부대찌개

 

오뚜기에서 출시한 의정부식 부대찌개는 그동안 판매되고 있었던, 부산식 돼지국밥이나 서울식 소고기 보양탕에 비하면 가격이 좀 있는 편이긴 하다. 노량진 바다마트에서 개당 5480원에 판매가 되고 있어서 기존에 판매되던 간단 조리식품에 비하면 가격이 높다. (참고로 이번에 출시된 수원식 우거지 갈비탕과 종로식 도가니탕은 각각 6980원에 구매하였다. 이것들에 대한 후기도 곧 올리겠다.)

 

의정부식 부대찌개는 가정용 700W 전자렌지 찜기로 조리할 때 5분이면 먹을 수 있다고 표기가 되어있긴 하지만, 단독 조리할 때는 7분 이상을 조리해야 끓는점에 도달할 수 있었다. 사기그릇 찜기라 그런지는 몰라도 단독 조리할 때는 반드시 20%이상 추가 조리시간은 필요하다는 점은 참고했으면 좋겠다.

 

오뚜기 의정부식 부대찌개 - 햄
오뚜기 의정부식 부대찌개 - 소시지
오뚜기 의정부식 부대찌개 - 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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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더기는 기존 부대찌개 전문점에서 나오는 미제 햄이나 소시지를 넣으려고 노력하긴 했다. 아무래도 가격에 맞추다보니 그렇게 많은 양은 들어있지 않지만, 가벼운 한 끼 정도로 생각하고 먹기에는 나쁘지 않은 양이 들어있다. 참고로 파를 포함한 야채 건더기랑 두부도 있으니 내용물 측면에서는 나쁘지 않았다. 

 

오뚜기 라면사리 (각종전골, 찌개용)
캡사이신 분말 (청우F2) (노량진 바다마트에서 구매)
목우촌 뚝심으로 만든 추가 햄사리 (노량진 바다마트에서 구매)

 

하지만 푸짐하게 먹는 부대찌개에서는 뭔가 모자라는 느낌이 강해서 나름 커스터마이징해서 조리해서 먹기로 했다. 더 맛있게 먹기 위해서는 참고했으면 좋겠다. 결국 추가사리를 아래와 같이 준비해 보기로 했다.

 

​부대찌개에 있어서 필수적인 요소는 아무래도 라면사리가 아니지 싶다. (구매가격은 개당 400원, 노량진 바다마트 기준) 그리고 뭔가 매콤한 맛이 덜하지 않나 싶어서 청우F2에서 제조한 캡사이신 분말을 준비해 본다. 부족한 매운맛을 채우기에 괜찮고, 액상형 캡사이신에 들어가는 달달한 성분이 없기 때문에 단맛을 싫어하는 사람에게 좋은 조미료이다. 그리고 축협에서 설립한 목우촌에서 만든 뚝심 햄을 준비했다. 이게 노량진 바다마트에서 판매되는 햄 중에서는 제일 싸게 판매가 되기 때문이다. 기획으로 풀릴 때 개당 1700원선에서 구매 가능. 

 

오뚜기 의정부 부대찌개 조리 전

 

처음 조리할 때는, 먼저 캡사이신 가루 한 스푼과 물 밥공기 기준으로 한 공기 그리고 준비한 햄을 잘라서 아래와 같이 넣어서 뚜껑을 덮어준다. 추가 사리가 들어갔기 때문에 조리시간은 길어지니 조금 인내심이 필요하다. 일단 라면사리 없이 끓이는 시간만 대략 12분 정도가 소요가 되었다. 만약 뚜껑이 있는 찜기가 있다면 조리시간은 이정도로 끝나겠지만, 없다면 그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스팸이나 기타 회사의 햄으로 조리하는 것은 상관없지만, 리챔을 제외하고 추가 햄사리를 넣으면 조리할 때 소금을 추가는 절대하면 안 된다. 많이 짜게 된다.)

 

라면사리는 11-12분 정도에 끓어오르기 시작할 때 넣어주면 된다. 대략 뚜껑을 덮고 1분 정도 끓여주다가, 뚜껑을 제거하고 2-3분 정도 더 끓여줘야 한다. 뚜껑을 제거하는 이유는 뚜껑으로 발생한 압력 때문에 내용물이 넘치기 때문이다. 라면사리 없이 먹을 때는 넘치지 않지만, 라면사리를 넣고 나면 밀가루에서 나오는 성분 때문인지 몰라도 끓으면 넘치기 때문에 뚜껑을 1분정도만 덮어 주다가 제거해야 깔끔하게 조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최종적으로 대략 15분 소요.)

 

오뚜기 의정부 부대찌개 조리 후

 

최종 조리가 완료된 모습이다. 추가된 햄과 라면사리 덕분에 매우 푸짐해 보인다. 이런 국물용 메뉴에는 고두밥으로 조리된 밥이 맛의 조화가 맞는 편이다. (쿠쿠 밥솥에서 백미+고화력으로 조리)

 

캡사이신 가루를 넣고 조리한 덕분에 얼큰한 맛이 제대로 살아있으며, 추가한 사리 덕분에 뭔가 부유한 느낌의 부대찌개가 되었다. 콩나물도 같이 넣고 끓여보고 싶었지만 찜기 용량의 한계 때문에 포기하였지만 나중에 기회가 있다면 콩나물도 넣고 한번 끓여보고 싶다. 얼큰하고 따뜻한 국물에 푸짐한 햄과 같이 곁들인 부대찌개 너무 맛있었다.

 

오뚜기 의정부 부대찌개 + 라면사리 + 추가햄사리 + 캡사이신 분말
부대찌개와 곁들여 먹을 밥

 

[[ 총평 ]]


레토르트 음식 치고는 가격이 비싼 편이긴 하지만, 기본 베이스도 좋지만 커스터마이징을 통한 활용도 괜찮고 기대이상. 반찬용으로도 좋고, 술안주로도 좋은 넓은 활용도의 제품.

 

구매처 : 노량진 바다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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