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리뷰는 필자 본인이 타 블로그에 작성이 되었던 글을 옮긴 것입니다. 현재 가격과 메뉴 구성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번에 리뷰할 메뉴는 대천쌈밥이다. 노량진에서 아무래도 고시원이 강남교회 근처에 위치해 있다 보니,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선 자주 들리게 되는 곳이 우성아파트 지하상가인데, 여기 대천분식은 내게 있어서 꽤 오래된 단골집인 편에 속하는 가게이다. 원래 조그맣게 시작한 가게였는데 워낙 맛있고 유명해져서 지금은 가게 규모가 예전에 비해 3배가 커졌다.
대천쌈밥은 위에서도 강조를 했지만 곱창볶음과 제육볶음을 합친 메뉴이다. 그렇기 때문에 두 가지의 메뉴를 동시에 즐긴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자주 주문하는 메뉴이기도 하다. #노량진맛집추천 #노량진곱창볶음
식당에 들어서면 종업원 분에게 메뉴를 주문하면 주문 즉시 조리를 시작한다. 그리고 밑반찬과 국 등은 셀프라서 본인이 직접 가져와야 한다. 주문하고 조리실을 보면 알겠지만 센 불로 조리하기 때문에 플랑베처럼 웍 위로 불이 올라오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아마도 고온조리를 통해 잡냄새를 잡기 위한 것처럼 보이는데, 솔직히 이 덕분인지 몰라도 곱창 특유의 잡냄새가 나질 않았다. (참고 ‘플랑베’는 요리를 조리하기 위해 불을 요리 위에 붙여서 눋게 하는 요리로 중국에서는 ‘화’라고 하기도 한다.) #노량진대천분식
대천쌈밥에 있는 곱창은 냄새내지 않았고 양념은 매콤하면서도 딱 밥 비벼 먹기 좋다. 나중에 곱창 및 제육이 떨어지면 접시에 남은 국물에 밥 비벼 먹기도 괜찮은 양념이다. 돼지기름이 주가 되다 보니 느끼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아마 그렇기 때문에 덮밥 메뉴도 같이 팔지 않을까 싶다. 쌈밥보다 덮밥을 선호하면 대천쌈밥을 주문하면 된다.
밑반찬은 매일 메뉴가 변경이 된다. 직접 만들어서 내는 반찬이라 일부 메뉴는 금방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밑반찬을 먹으려면 일찍 가는 것이 좋다. 취향과 양에 따라 본인이 알아서 덜어오면 된다. 추후 작성되는 포스트 들을 보신다면 반찬이 어떻게 변경이 되는지 확인이 가능하다.
밥과 국도 본인의 양에 따라 가져오면 된다. 다만 너무 무리하게 많이 가져오진 말자. 잔반 남기면 아까우니. 국은 약간 오뎅국물 비슷한 맛이 난다. 보통 돈가스를 파는 가게들은 가다랑어포를 사용한 미소국물을 내는데 여기는 좀 다르다. 아마도 일반 메뉴를 같이 팔기 때문에 국을 다르게 쓰지 않나 싶다.
쌈밥에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쌈 채소이지 않나 싶다. 여기서는 쌈용 채소를 상추만 제공하고 있으며, 때로 밑반찬으로 양배추 삶은 것을 내주기 때문에 거기에 같이 싸 먹어도 괜찮다. 상추는 절대로 눅눅해 진 것을 제공하지 않으며, 작황 상황에 따라 가끔 잘잘한 상추가 나오기도 했지만 대부분 기본적인 퀄리티를 갖춘 상추를 제공하고 있다.
추가
참고로 제육볶음과 곱창볶음도 판매하고 있다. 다만 요리에 들어가는 구성이 조금 변경될 수 있다.
총평
곱창볶음과 제육볶음을 동시에 즐길 수 있으며, 나름 노량진에서 소박하게 사치 부리고 싶을때 먹는 한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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