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추천메뉴] 얼큰한 뼈다귀해장국 (신의주찹쌀순대 노량진점)

 

이 리뷰는 필자가 타 블로그에 작성하였었던 글을 옮긴 글입니다. 현재 가격 그리고 메뉴 구성 등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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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리뷰할 메뉴는 신의주찹쌀순대 노량진점에서 파는 뼈다귀 해장국이다. 이 가게는 주력 메뉴가 순대국이지만 아무래도 순대국 리뷰는 많은 사람들이 했을 것 같아서 먼저 뼈다귀해장국 리뷰(후기)부터 작성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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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게는 노량진에서 나름 오래된 가게인 편에 속하며 식사시간대에 많은 학생손님들이 방문할 만큼 나름 장사가 되는 가게인 축에 속한다. 우후죽순 난립했던 순댓국 가게들이 하나 둘 씩 폐업하고 노량진에서 공부하는 수험생들이 급격하게 줄어드는 와중에도 꿋꿋하게 장사를 이어갈 수 있는 이유는 어느정도 맛이 보장되고 단골 손님들이 많으니 가능한 부분이 아니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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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해장국이 나오기 전에 미리 밥 이랑 된장, 겨자소스, 깍두기 등을 미리 갖다 준다. 참고로 순댓국 주문 시 기본찬은 변경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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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가 완성되면 뚝배기채 갖다 주시는데 보시면 알겠지만 팔팔 끓은 상태로 갖다 주니 어느정도 식혀 먹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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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해장국 메뉴는 제일 중요한 게 국물 맛인데 얼큰하게 끓인 돼지 국물이 넘어가면 매운맛도 매운맛이지만 그 맛이 속에 퍼지는 그 해장이 되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속이 풀어지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설명하기 애매하지만 그러한 맛이 혀부터 식도까지 그 국물의 맛이 타고 흐르는 느낌이 난다. 아무래도 해장국을 끓일 때 쓰는 후추 등의 향신료의 영향도 배제하지는 못하겠지만 일단 그러한 맛을 복잡하게 생각할 것도 없이 속을 퍼져 나가는 시원함이 드는 국물이다.

 

뼈다귀와 빨간 국물이 펄펄 끓는 모양을 보니 식감을 자극하긴 한다.

뼈다귀에 붙은 살들이 푸짐하게 달라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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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다귀해장국 안의 고기들은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뼈에 풍성한 고기가 달라 붙어있고 푹 고아서 끓인 탓인지는 몰라도 젓가락만으로도 편하게 살을 발라내어 먹을 수 있다. 사람들마다 뼈다귀에서 발라낸 고기를 겨자장에 찍어 먹는 사람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발라낸 고기를 수저에 담은 후 뼈다귀해장국 국물에 담거서 국물과 함께 들이키며 먹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국물은 상당히 얼큰하고 깊을수록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그게 식도로 넘어가기 전에 재빨리 밥을 떠서 한 숟갈 입에 넣어주면 그 안에서 밥과 함께 씹히는 고기 맛이 꽤 일품이다. 참고로 국물은 좀 많이 떠서 먹을 것...

 

뼈에서 살을 발라내어 먹기 상당히 편하다. 살이 매우 잘 분리가 되는 편이라 젓가락만으로도 대부분의 살을 쉽게 떼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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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당신이 애주가라면 반드시 술 먹고 다음날은 방문해야 하는 가게

 

 

일단 종합평가를 해보자면 장식일 뿐인 당면은 내버려두고, 중요평가항목을 고기와 국물 이 두가지로만 평가를 하면 된다. 일단 국물은 술 마시고 속이 뒤집어질 때 속을 바로잡아줄 수 있는 시원한 맛이 나고 고기는 편하게 분리가 가능하고 퍽퍽하지 않은 씹기 좋은 맛이 난다. 그렇기 때문에 노량진에서 부담 없이 즐기는 것이 가능하고 또 그 부담 없는 편안함이 주변 상인이나 주민들 그리고 노량진 공무원 수험생들이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는 그런 장점이 되는 가게가 아닌지 싶다. 날이 또 다시 갑자기 온도가 떨어지거나 술을 많이 먹었다면 또다시 방문하고 싶은 그러한 가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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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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